경계선 지능장애 테스트 특징
이번 시간에는 경계선 지능장애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경계선 지능장애란 인지장애의 하나로 지적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보통 경계선 지능인은 암기능력, 인지력, 분별력 등이 비장애인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외관상으로는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고 대화가 가능해서 덜떨어진 놈 정도로 치부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 85 이상을 정상, 지능지수(IQ) 70 이하를 지적장애인으로 분류한다. 경계선 지능장애는 표준화 지능검사 지능지수 71~84를 말한다. 지능지수가 70보다 1이라도 높으면 지적장애 판정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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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장애 테스트
예전에는 지능지수(IQ) 검사만으로 판정하였으나 최근에는 언어, 행동, 심리검사 등을 포함하여 판단을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이나 발달센터 등에서 웩슬러 지능검사, 성격 검사, 심리 측정 등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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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참고용 간이 테스트 정도로 생각해야 하며 정확한 진단은 병원 등의 전문기관에서 측정해야 한다.
경계성 지능장애의 특징
- 다른 사람에 비해 학습 속도가 느리고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다.
- 복잡한 일이 주어졌을 때 지루해 하거나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 감정 기복이 심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 어휘력과 표현력이 떨어지며 눈치 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잦은 실수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 중요한 일을 자주 잊고 기억에 어려움을 겪는다.
- 혼자서 하기보다는 남을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 계획한 일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
- 간단한 결정을 내리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 다른 사람의 의견에 비판 없이 동의하는 경우가 많다.
- 새로운 정보나 지시사항을 이해하는 데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
- 학교나 직장에서 주어진 과제 완수에 어려움을 겪고, 실수가 잦다.
- 대화 시 가끔 남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논리적인 사고에 어려움을 겪는다.
- 상황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다.
경계선 지능장애 현황 및 문제점
2023년 7월 국회 입법조사처는 ‘경계선 지능인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경계선 지능인은 IQ 정규분포도에 따라 2023년 5월 기준 약 699만 명(전체 인구의 약 13.6%)으로 추정된다. 이는 경계성 지능인이 인구 100명 중 14명이라는 의미이다. 약 20만 명으로 추정되는 지능지수 70 이하의 지적장애인보다 훨씬 많은 수치이다.
경계선 지능인은 일상적인 대화가 어느 정도 가능하고, 생활에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비유나 은유 등의 표현을 알아듣지 못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심한 경우 따돌림을 받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학교, 직장, 사회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경계선 지능 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일반 아동에 비해 중도 학업 포기 확률이 10배 정도 높다고 한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적 장애인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복지 지원 등을 받지 못한다.
경계선 지능장애(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에 대한 지원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렇다 할 만한 뚜렷한 정책은 나오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