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물린 자국 증상 빈대 퇴치 방법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빈대 확산으로 비상이 걸렸다. 질별관리청은 빈대 확산 방지 및 방제 정보 제공을 위해 빈대 정보집 개정판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번 시간에는 빈대 물린 자국 및 증상, 치료방법, 빈대 퇴치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출처 : 위키 / 퍼블릭 도메인 |
빈대 (Bed bug)
빈대(Cimex lectularius)는 사람과 동물을 물어 피를 먹이로 삼는 작은 기생 곤충이다. 빈대는 먹이를 공급받기 위해 인간 숙주가 필요하다.
빈대의 생김새
빈대는 6개의 다리가 있는 평평하고 갈색 또는 적갈색 곤충이다. 성충 빈대는 사과씨 정도의 크기(약 5~7mm)이다. 어린 빈대는 흰색에서 노란색을 띠며, 먹이를 먹지 않으면 반투명하게 보인다.
빈대 서식처
- 빈대는 보통 사람들이 찾기 어려운 매트리스, 소파, 벽지, 책장, 장판 등의 틈새에 서식한다.
- 빈대는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생존한다. 빈대는 보통 3일에서 7일마다 먹이를 먹지만 먹이를 먹지 않고도 몇 달에서 1년 동안 생존가능하다.
- 암컷 빈대는 일생 동안 200개에서 5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집에 빈대 몇 마리만 있어도 빠르게 감염될 수 있다.
빈대 활동 시간
빈대는 사람이 잠든 밤에 주로 활동한다. 숙주가 되는 사람이 깨어있는 시간에는 활동하지 않으며, 사람의 호흡 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하여 이동한다. 밤에 숙주로부터 흡혈하는 동안 마취성분을 주입하여 피를 충분히 빨아들인다.
빈대 출현 의심 징후
빈대는 수하물, 접힌 옷, 사용한 매트리스를 포함한 침구, 기타 중고 가구 등을 통해 집으로 들어올 수 있다.
- 달콤하고 퀴퀴한 냄새
- 침대 시트, 매트리스, 잠옷 또는 주변 물체에 검은색 또는 암적색 얼룩(빈대 배설물)
- 작고 연한 누런색 껍질 (빈대 피부 각질)
- 죽거나 살아 있는 빈대
- 빈대의 탈피 흔적
- 빈대 알 발견 - 암컷 빈대는 균열과 틈에 사과 씨앗 크기(5~7mm) 정도의 흰색의 타원형 알을 낳는다.
빈대 물린 자국 및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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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대에 물린 증상은 다른 벌레 물림 및 발진의 증상과 유사하다.
- 물린 자국이 나타날 때까지 물린 것을 모를 수 있으며, 물린 후 하루에서 며칠 후에 알아차릴 수도 있다. 빈대에 물린 상처는 보통 일주일에서 2주 이내에 치유되고 사라진다.
- 어떤 사람들은 빈대에 물렸을 때 반응이 없는 반면, 일부는 심한 가려움증, 물집 또는 두드러기를 포함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하기도 한다.
- 드문 경우지만 빈대에 물리면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빈대 물린 자국 패턴
- 빈대에 물릴 경우 짧게는 6~24시간, 길게는 3일 뒤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부풀어 솟아오른 혹이 생긴다.
- 빈대는 혈관을 찾는 능력이 떨어진다. 빈대는 혈관을 찾기 위해 조금씩 이동하며 물어 혈관을 찾기 때문에 일렬로 물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다소 떨어진 부위에 군데군데 물리는 경우에는 여러 마리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빈대가 흡혈하면서 마취와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 침을 분비한다. 빈대가 분비하는 침은 약한 가려움을 동반하고 끝나기도 하지만, 심한 사람의 경우 극심한 가려움 또는 통증을 느끼며, 더 나아가 피부에 벌레가 돌아다니는 듯한 환촉을 느끼기도 한다.
빈대 물린 위치
빈대에 온몸을 물릴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얼굴, 목, 팔, 손과 같이 수면 중에 노출된 부위에 물린다. 빈대는 주로 사람이 잠든 밤에 활동하기 때문이다.
빈대에 물린 상처 치료방법
빈대에 물리는 것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 물린 부위를 긁으면 피부가 찢어지고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빈대에 물린 곳을 긁지 않아야 한다.
-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부드럽게 씻는다.
- 가려움 방지 크림이나 로션을 피부에 바른다.
- 가려움증이 계속되면 매일 또는 하루에 두 번 반복하여 바른다.
- 가려움증이 심하고 극심한 불편함을 유발하는 경우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빈대를 제거하는 방법
빈대는 찾기 어렵고 일부 살충제에 내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빈대는 46도 이상의 고온이나 0도 이하의 저온에서 쉽게 죽는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의 빈대 정보집 개정판에는 가정에서 빈대를 발견 시 물리적 방제를 기반으로 화학적 방제(환경부 허가 살충제)를 병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물리적 방제
- 영향을 받은 침구와 의복, 커튼 등은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고온에서 최소 30분 동안 회전 건조한다.
- 빈대 서식 장소에 고열의 스팀을 분사한다.
- 침대, 매트리스, 소파, 가구 등의 오염장소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청소한다. 진공 흡입한 내용물은 봉투에 밀봉한 다음 폐기해야 한다.
- 영향을 받은 의류와 침구를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3~4일 보관한다.
- 진공청소기로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화학적 방제
빈대 서식처를 확인 다음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로 처리한다. 매트리스, 침대 라인 등 직접 접촉하는 곳은 제외하고 가열연막 또는 훈증할 경우 숨어 있던 빈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일반적인 정보 수집용입니다. 정보의 정확성 등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습니다. 의학적인 소견은 반드시 전문의료인과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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