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아프리카 남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오랫동안 고립된 상태로 발전한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는 독특한 동식물로 유명하다. 이번 시간에는 바오밥 나무하면 떠오르는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픽사베이 |
마다가스카르의 분리 과정
초대륙 판게아의 남부인 곤드와나는 1억 4천만년 전 본격적으로 분열되기 시작하였다. 먼저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가 분리되었고, 약 1억2천만년에서 9천년 전 백악기 후기에 마다가스카르와 인도가 합쳐진 부분이 곤드와나(Gondwana)에서 분리되었다. 이후 마다가스카르는 인도판에서 분리되었다.
초대륙 곤드와나
곤드와나(Gondwana)는 신원생대 말에서 고생대를 거쳐 중생대 초에 이르기까지 주로 남반구에 존재했던 초대륙에 사용되는 용어로 지금의 남극,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뉴기니, 아라비아 반도, 인도를 포함한 대륙을 의미한다.
마다가스카르 요약
- 공식 명칭 : 마다가스카르 공화국
- 면적 : 587,041 km², 프랑스보다 약간 크다.
- 화폐 : Ariary
- 기후 : 아열대에서 열대성 해양성
- 수도 : 안타나나리보
- 인구 : 2,880만 명
- 공용어 : 말라가시어, 프랑스어
- 행정구역 : 6개 주로 이루어짐
- 민족 : 말레이계 메리나족(Merina), 베치미사라카족(Betsimisaraka), 베칠레오족(Betsileo) 등 18개 부족
- 종교 : 토착 종교 50%, 기독교 41%, 이슬람교 7%
- 산업 : 농업중심, 전 세계 바닐라 생산의 80%를 차지
마다가스카르 개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섬인 마다가스카르는 모잠비크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420km 떨어진 인도양에 위치하고 있다. 모잠비크 해협(Mozambique Channel)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대륙과 분리되어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코모로, 레위니옹(프랑스령), 모리셔스, 모잠비크, 세이셸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나의 섬 전부를 국토로 하는 독립국 중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국가이다.
마다가스카르는 1960년 아프리카의 봄에 프랑스로부터 독립했다. 독립 이후 쿠데타, 폭력 소요, 부정선거 등 정치적 불안정을 반복해 왔다.
마다가스카르 현직 대통령은 2018년 당선된 안드리 라조엘리나(Andry Rajoelina)이다. 현재 그는 야당과 그 지지자들의 보이콧으로 논란이 된 2023년 11월 선거에서 승리하며 3선을 앞두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의 동식물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동식물의 거의 90%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마다가스카르는 오랜시간 고립된 탓에 이 섬에 있는 동식물들은 독립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이다.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Ring-Tailed Lemur)와 같이 이 섬에서만 발견되는 독특한 동식물종이 많다. 여우원숭이의 일종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포유류 중 하나인 실키 시파카(Silky sifakas), 자이언트 잎꼬리 도마뱀붙이(Giant leaf-tailed geckos), 가장 큰 야행성 영장류 아이아이(Aye-ayes), 고양이과 육식동물 포사(Possa), 거미거북(Spider Tortoise), 듀메릴보아(Acrantophis dumerili, 뱀목 보아과에 속하는 파충류) 등의 고유종을 만날수 있다.
마다가스카르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오밥 나무이다. 마다가스카르의 국목인 바오밥 나무의 두껍고 곧은 줄기는 빗물을 모으는 과정에서 병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다.
삼림 벌채와 밀렵 또는 동물의 불법 도살로 마다가스카르의 서식지와 야생 동물의 대부분이 위협받고 있다.
마치며
마다가스카르는 바오밥 나무 때문에 가고 싶은 여행지였었지만 아직 가보진 못했다. 최근 MBC의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의 여행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여행으로 가기에는 쉽지 않은 나라이다.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이전보다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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