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 TOP 10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지진도 있지만, 2023년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을 포함해 지금껏 일어난 큰 지진은 엄청난 피해를 남겼다.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Tohoku Earthquake)으로 발생한 후쿠시마원전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원전 오염수 방출로 국내에서도 큰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번 시간에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지진 TOP 10에 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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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위험 지역들
지진은 지각판이 충돌하거나 미끄러지고 멀어지면서 지각이 접히거나 갈라지면서 발생한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환태평양 조산대(Ring of Fire), 대서양 중앙 해령(Mid-Atlantic Ridge),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Alpide Belt)는 가장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들이다.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지진 TOP 10 (1900년 이후)
- 1. 발디비아 지진 (1960, 칠레) - 규모 9.5
- 2. 알래스카 대지진 (1964, 미국) - 규모 9.2
- 3. 수마트라 지진 (2004, 인도네시아) - 규모 9.1
- 4. 동일본 대지진 (2011, 일본) - 규모 9.1
- 5. 캄차카 지진 (1952, 러시아) - 규모 9.0
- 6. 마울레 지진 (2010, 칠레) - 규모 8.8
- 7. 에콰도르-콜롬비아 (1906) - 규모 8.8
- 8. 쥐 섬 지진 (1965, 미국) - 규모 8.7
- 9. 아삼 지진 (1950, 티베트/인도 아삼) - 규모 8.7
- 10. 북부 수마트라 (2012, 인도네시아) - 규모 8.6
니아스(Nias Earthquake, 2005), 알류샨 열도(Andrean of Islands, Aleutian Islands, Alaska, 1957), 유니맥섬(Unimak Island Earthquake, Alaska, 1946) 지진은 10위를 기록한 북부 수마트라 지진과 규모가 같다.
2023년 2월에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의 규모는 7.8, 2023년 9월에 발생한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은 6.8 규모였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합쳐서 6만 명 가까이 된다. 모로코 마라케시사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천9백 명 이상이다. 이렇게 피해가 큰 이유는 지진의 강도가 크기도 했지만 내진 설계 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영향도 크다. 아무래도 저개발 국가들은 내진설계 등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기 때문에 피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내진설계 등으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지진의 피해를 줄이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