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바로 알고 건강하게 섭취하기 - 중독 부작용 권고량

카페인(Caffeine)은 60개 이상의 식물의 잎, 씨앗 및 과일에서 발견되는 각성제 효과가 있는 자연 발생 물질이다. 카페인은 인구의 대부분이 매일 섭취할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식품 성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섭취하고 있는 카페인의 중독, 부작용, 권장량, 의존증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카페인 바로 알고 섭취하기
픽사베이


카페인 함유 식품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초콜릿, 커피, 차 및 청량음료를 포함하여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과 음료를 즐기고 있다. 보통 찻잎에는 1~5%, 커피콩에는 1~2%, 마테차에는 2% 정도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 over-the-counter) 및 처방약에도 사용된다.


고카페인 음료(음료 100ml당 카페인 함량이 15mg 이상인 음료)

  • 진한 커피우유 : 237mg(500ml)
  • 전문점 커피음료 : 132mg(400ml)
  • 카페인 음료 : 100mg(355ml)

카페인 지속 시간

카페인의 효과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섭취 후 15분 이내에 느낄 수 있다. 혈중 카페인 수치는 약 1시간 후에 최고조에 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시간 동안 이 수준을 유지한다. 6시간이 지난 후에도 50% 정도의 카페인은 몸속에 남아 있으며 완전히 없어지는 데는 최대 10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카페인 섭취 권장량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에게 적당한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에 약 400mg 이하로 권고한다. 임산부 또는 모유 수유 중인 여성과 어린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

  • 성인은 400mg 이하
  • 임산부는 300mg 이하
  •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kg당 2.5mg 이하


카페인 중독 및 부작용

카페인 섭취량보다는 개인의 카페인 내성 정도와 관련이 크지만, 일반적으로 카페인을 500㎎이상 섭취할 경우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불안, 불안정, 불면증, 과민성 등의 중독증상은 섭취 용량에 비례하여 나타난다.


카페인 부작용

카페인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르다. 두통, 불면증, 초조함과 불안감,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를 조절할 수 없을 경우, 근육 떨림, 심장 박동 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 위장에서 산의 방출을 증가시켜 때로는 배탈이나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 신체의 칼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 카페인은 일부 약물 및 특정 건강 상태와 상호 작용할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카페인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순간적으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임산부는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하거나 완전히 피해야 한다.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유산을 하거나 출산이 어려워지고 저체중아를 낳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카페인 의존증 예방법

  • 피곤할 경우 스트레칭하기 : 일하거나 공부 중에 피곤하면 카페인 음료 말고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줄여보자.
  • 목이 마르거나 졸리면 물 마시기 : 카페인 음료보다는 물이나 주스 등을 마시자.
  • 고카페인 음료 표시 확인 : 음료 용기에 표시된 고카페인 함유 문구와 총 카페인 함량(mg)을 확인하자.


카페인 섭취 중단 요령

일반적으로 카페인 섭취에 익숙할수록 금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금단 증상은 마지막 카페인 섭취 후 12~24 시간 후에 시작되며 2~9 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면 점진적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카페인은 약한 각성제이며, 정기적으로 복용했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불안 및 신경과민과 같은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섭취를 성공적으로 줄이려면 매일 마시는 커피, 차, 소다 및 에너지 음료의 양을 점차적으로 줄여야 한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점차 일반 커피에서 디카페인으로 대체하면 된다. 2~3주에 걸쳐 디카페인과 일반 커피를 번갈아 가며 디카페인으로 천천히 바꾸고 일반 커피를 줄인다. 이렇게 하면 금단 증상 없이 디카페인 커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


마치며

연구에 의하면 적정량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에너지 수준 향상, 운동 능력 향상 등의 장점이 있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두통, 불면증, 초조함과 불안감 등의 부작용도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및 임산부 등은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더라도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면책조항 : 일반적인 정보 수집용으로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유용성 등에 대해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습니다. 의학적인 문제는 반드시(항상) 전문의료인과 상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