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 위스키를 보관하는 방법

위스키 병을 개봉하면 안에 들어 있는 위스키가 원래의 특성을 유지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위스키를 개봉한 후에는 위스키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간에는 개봉한 위스키를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개봉한 위스키 보관하는 방법
픽사베이

개봉한 위스키는 적절한 조건에서 보관한다면 상당기간 마실 수 있지만 언젠가는 상하게 된다. 개봉한 후에 많이 마실수록 위스키에 접촉되는 공기가 더 많아지고 위스키의 풍미를 잃는 속도가 빨라진다. 위스키가 증발하기 시작할 수 있으므로 개봉했다면 상하기 전에 반드시 마셔야 한다.


개봉한 위스키 보관방법


1. 직사광선 차단

위스키는 직사광선이 차단되는 옷장이나 캐비닛과 같이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한다. 창문 근처나 햇빛이 강하게 드는 방에 위스키를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햇빛은 위스키의 분자 구조를 분해하고 증발시켜 맛을 떨어뜨릴 수 있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위스키 병을 포일이나 종이로 싸서 보관하거나 상자에 넣어 보관할 수도 있다.

만약 직사광선이 들어오는 곳에 보관한 위스키는 마시기 전에 색을 확인해야 한다. 위스키의 색이 변했다면 풍미를 잃었을 수 있다.


2. 밀봉 보관(산화 방지)

위스키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개봉했다면 코르크를 병뚜껑으로 바꾸거나 밀봉된 디캔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쯤 마셨다면 디캔터나 더 작은 병으로 옮긴다. 이렇게 하면 병의 위쪽 공간이 줄어서 산소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3.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

위스키는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해야 풍미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가능하면 위스키를 15~20도 사이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위스키를 이보다 더 낮거나 높은 온도에서 보관할 경우 증발하여 맛이 떨어질 수 있다.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하지 못한 위스키의 경우 마시기 전에 색을 확인해야 한다. 위스키의 색이 변했다면 풍미를 잃었을 수 있다.


4. 똑바로 세워서 보관

와인은 코르크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수평으로 보관해야 하지만 위스키는 똑바로 세워서 보관해야 한다. 도수가 높은 증류주는 코르크가 접촉하면 변질되기 시작한다. 코르크 조각이 떠다니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반드시 세워서 보관해야 한다.

올바른 방법으로 개봉하고 보관할 경우 상당기간 위스키를 보관할 수 있지만 원래 특성은 바뀔 수 있다. 개봉한 위스키는 더 빨리 산화되고 향미 화합물이 천천히 변하면서 색이 옅어진다. 개봉한 위스키는 보관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언젠가는 상하게 되므로 늦기 않게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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