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새 TOP 10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새들이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새들은 비둘기, 참새, 까치처럼 대체로 작고 가볍다. 큰 새하면 떠오르는 것이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타조 정도이다. 타조 이외에 큰 새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이번 시간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새 TOP 10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새 TOP 10


1. 일반적인 타조

  • 최대 무게 : 156kg
  • 학명 : Struthio camelus
  • 분포 : 아프리카의 사바나

타조의 수컷은 키가 보통 성인보다 크며 무려 2.75m에 달할 수 있다. 날지 못하는 타조는 스프린트에서 70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타조알은 조류 알 중에서 가장 크다. 타조알은 평균 약 15cm, 무게는 약 1.6kg로 계란 30개 정도와 맞먹는다고 한다. 야생 타조는 현재 아프리카에만 서식한다.


2. 소말리아 타조

세상에서 가장 큰 새 top 10
위키피디아 / 퍼블릭 도메인
  • 최대 무게 : 105kg
  • 학명 : Struthio molybdophanes
  • 분포 : 아프리카의 뿔(The Horn of Africa, 아프리카 북동부 10개국)

한때 일반적인 타조의 아종으로 여겨졌던 Somali ostrich는 2014년에 별도의 종으로 확인되었다. 푸른목 타조라고도 알려져 있다. 수컷은 목과 다리가 청회색이지만, 번식할 때는 부리와 다리 앞이 분홍색이 된다. 암컷은 칙칙한 분홍빛이 도는 다리와 목을 가지고 있다.


3. 남부 화식조

남부 화식조
©Dave Kimble / 위키미디어 퍼블릭 도메인

  • 최대 무게 : 58kg
  • 학명 : Casuarius casuarius
  • 분포 : 호주 북부와 뉴기니섬

타조목 화식조과에 속하는 조류인 큰 화식조(Southern cassowary)는 사촌인 북부 화식조보다 약간 더 크다. 열대 우림, 늪 숲 및 사바나 삼림 지대에 서식하며 길이가 170cm까지 자랄 수 있다. 타조와 애뮤처럼 날지 못하는 새이다. 남부 화식조는 국제적, 호주의 주 및 연방법에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등재되어 있다.


4. 북부 화식조

  • 최대 무게 : 58kg
  • 학명 : Casuarius unappendiculatus
  • 분포 : 뉴기니

화식조의 다른 종과 마찬가지로, 북부 화식조(Northern cassowary)는 날지 못하는 새이다. 북부 화식조는 단단하고 뻣뻣한 검은색 깃털, 파란색 얼굴 피부, 머리 위에 투구를 가지고 있다.

서식지 손실과 남획으로 인해 북부 화식조는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멸종 위기종 레드리스트(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에서 취약(Vulnerable)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른 화식조도 마찬가지이다.


5. 에뮤

  • 최대 무게 : 55kg
  • 학명 : Dromaius novaehollandiae
  • 분포 : 호주

화식조과(family Casuariidae)의 살아남은 4종 중 3종은 화식조이고 1종이 에뮤이다. 에뮤는 갈색, 회색 및 검은색 깃털이 조합되어 있다. 세 개의 발가락이 있는 긴 다리가 있다. 다 자란 Emu는 키가 190cm에 달하며 평균 몸무게는 30~45kg이지만 가장 큰 것은 55kg에 이른다.


6. 황제펭귄

  • 최대 무게 : 46kg
  • 학명 : Aptenodytes forsteri
  • 분포 : 남극 대륙

Emperor penguin은 살아있는 18종의 펭귄들 중에서 키가 가장 크고 체중이 무거운 종이다. 황제펭귄은 등에 검은 깃털이 있고 가슴 배에 흰색이 있으며 목 주위에 밝은 황색 / 주황색 깃털을 가지고 있다. 키는 약 120cm(약 6세 어린이의 키)이고 몸무게는 약 40kg이다. 암컷이 알을 낳지만 품고 부화시키는 것은 수컷이다.


7. 아메리카 레아 (Greater rhea)

  • 최대 무게 : 25kg 이상
  • 학명 : Rhea americana
  • 분포 :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메리카 레아(Greater rhea)는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새로 아메라카 타조라고도 한다. 현존하는 레아 2종 중 큰 레아로 날지 못하며 빠르게 달린다. 초원에 사는 종인 아메리카 레아는 잡식성으로 식물뿐만 아니라 메뚜기, 도마뱀, 개구리, 작은 새 및 일부 뱀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8. 작은 레아

  • 최대 무게 : 25kg
  • 학명 : Rhea pennata
  • 분포 :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페루

Lesser rhea는 다윈 레아(Darwin's rhea)로도 알려져 있다. 작은 레아는 타조, 에뮤, 화식 조, 키위 등과 같이 날지 못하는 새이다. 시속 60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암컷이 알을 낳고 수컷이 품고 부화시키고 키운다.


9. 혹고니

혹고니-Mute-swan
©Aleksandr Abrosimov / 위키미디어 CC BY-SA 4.0

  • 최대 무게 : 22.5kg
  • 학명 : Cygnus olor
  • 분포 : 중부 및 북부 유럽, 중앙 및 동부 아시아

Mute swan은 오리과에 속하는 새로 온몸이 흰색이고, 부리는 선명한 오렌지색이다. 주로 식물성 재료. 연못 풀, 뱀장어, 조류를 포함한 수생 식물의 씨앗, 줄기, 잎 및 뿌리를 먹는다. 때때로 곤충, 달팽이, 벌레, 올챙이, 작은 물고기를 먹는다. 겨울에 한반도를 찾는 혹고니는 천연기념물이며 멸종위기 1급이다.


10. 난쟁이 화식조

  • 최대 무게 : 17.6kg
  • 학명 : Casuarius bennetti
  • 분포 : 뉴기니

작은 화식조(Dwarf cassowary)는 파푸아뉴기니 중부 산악지역에 서식한다. 최대 3km 높이의 언덕과 산의 숲에 사는 난쟁이 화식조는 현존하는 3종의 화식조 중 가장 작다. 길이가 1미터가 넘는 이 새는 곰팡이, 과일, 심지어 곤충이나 작은 동물까지 잡아먹는다. 화식조는 이가 없어 먹이를 씹지 못하고 그냥 삼킨다. 언급된 3종의 화식조의 공격을 받으면 사람도 죽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새 TOP 10을 확인해 보니 혹고니 1종만 제외하고 다 날지 못하는 새들이다. 날지 못하는 대신에 뛰는 속도가 빠르다.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위기 종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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