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 TOP 10


테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건이 미국 9.11 테러이다. 폭탄 테러, 납치, 대량 총격 사건 등의 테러 공격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러한 테러는 유가족과 지역 사회에 큰 상처를 남긴다.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남기는 테러 공격이 생각보다 빈번하게 일어난다. 오늘은 세계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세계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 TOP 10


1. 9.11 테러, 미국 - 2,977명 사망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 9.11
픽사베이

2001년 9월 11일, 19명의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 4대를 납치해 뉴욕과 워싱턴 D.C.에 합동 공격하였다. 9.11 테러로 2,977명(19명의 테러리스트 제외)이 사망하고 6,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하는 큰 인명 피해를 입었다. 4대의 비행기 탑승객과 승무원 246명 전원, 쌍둥이 빌딩에서 2606명, 펜타곤에서 125명이 사망하였다.

9.11 테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테러 공격으로 기록되었다. 미국은 9.11 테러를 계기로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2. 보코하람 반란, 나이지리아 - 1,000명 사망

2009년 7월 26일, 보코하람은 반란을 일으켰다. 그들은 바우치 시의 경찰 본부에서 총격전을 시작으로 경찰서와 정부 건물에 대한 공격이 이어졌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보코하람은 여러 차례 공격을 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 구호단체들은 이 분쟁으로 인해 200만 명 이상이 난민이 되었다고 보고했다. 아부자(Abuja) 유엔 본부 공격, 다국적 합동 태스크포스 본부를 침공, 군대 기지 등을 공격하였다.

보코하람(Boko Haram)은 2002년 '서구 교육은 금지된다'는 뜻으로 무함마드 유수프(Mohammed Yusuf)가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설립한 이슬람 종파 운동이다.


3. 윰비 폭력, 콩고민주공화국 - 890명 사망

2018년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콩고민주공화국(DRC) 마이-은돔베 지역의 윰비(Yumbi)와 인근 마을 3곳(Bongende, Nkolo, Camp Nbanzi)에서 바텐데(Batende)족과 바누누(Banunu)족 간의 충돌로 최소 890명(대부분 Banunus)이 사망했다. 약 465채의 가옥과 건물이 소실되거나 약탈당했다.

콩고민주공화국에는 최근까지도 부족 간 충돌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에 따르면 사망자가 수천 명에 이른다고 한다.


4. 야지디 공동체 폭격, 이라크 - 796명 사망

2007년 8월 14일, 이라크의 야지디족(Yazidi) 공동체가 수니파(Sunni) 반군에 의해 폭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796명이 사망하고 1,5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수니파 무슬림에 의해 박해를 받는 종교적 소수 집단인 야지디족이 거주하고 있는 카타니야(Qahtaniya)와 자지라(Jazeera) 마을을 표적으로 삼았다.


5. 모가디슈 폭탄 테러, 소말리아 - 587명 사망

2017년 10월 14일,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587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었다.


6. 시네마 렉스 방화, 이란 - 477명 사망

1978년 8월 19일 밤, 이란 아바단(Abadan)의 영화관 시네마 렉스(Cinema Rex)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관객들이 디어(The Deer)를 관람하고 있는 동안 시아파(Shia) 테러리스트 4명이 문을 잠그고 극장에 연료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이로 인한 화재로 인해 수백 명이 사망하고, 겨우 몇백 명만이 탈출에 성공했다. 이 방화 공격은 이란 혁명을 촉발하고 이란 군주제를 전복시키는 주요 요인이 됐다.


7. 베슬란 학교 인질극, 러시아 - 333명 사망

러시아 베슬란 학교 인질극
위키미디어 / 퍼블릭 도메인

2004년 9월 1일 아침, 러시아 북오세티야 베슬란(Beslan)에 있는 제1공립학교에서 인질극이 발생했다. 학년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어린이 777명을 포함해 1,100명 이상을 인질로 잡았다.

3일간 지속된 인질극은 러시아 보안군의 군사작전으로 끝이 났다. 이 인질극으로 33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어린이들이었다. 베슬란 학교 인질극은 역사상 가장 참혹한 학교 총격 사건으로 여겨진다.


8. 벤탈랴 대학살, 알제리 - 332명 사망

1997년 9월 22~23일 밤, 알제리 알제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진 벤탈랴(Bentalha) 마을에서 무장 게릴라에 의해 많은 마을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200명 이상의 주민이 사망했으며, 출처에 따라 사망자를 400명 이상으로 보기도 한다. 어린이, 여성, 노인이 다수 희생되었다.

1992년부터 수년 동안 이어진 알제리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20만 명에 달하며, 대부분은 민간인이라고 한다.


9. 바그다드 폭탄 테러, 이라크 - 323명 사망

2016년 7월 3일, 이라크의 바그다드의 상업지구 카라다(Karrada)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Ramadan)을 맞아 매일 단식을 마치고 밤을 즐기던 사람들이 붐비는 쇼핑센터 옆에서 폭발물을 가득 실은 트럭이 폭파되었다. 이 폭탄 테러로 323명이 사망하였다. 폭탄 폭발 후 건물 화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10. 시나이 모스크 테러, 이집트 - 311명 사망

2017년 11월 24일, 이집트 북부 시나이(Sinai) 지방의 비르 알-아베드(Bir al-Abed) 마을에 있는 알-라우다(al-Rawda) 모스크 테러로 311명이 사망했다. 무장세력은 금요일 기도 시간에 폭탄과 총기 공격을 가했다.


테러 사건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이 자행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엄청나다. 신념 또는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무고한 시민들이었다. 불만이나 신념에 대한 표출을 테러로 하지 말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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