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뜻, 사고 신고 및 보상 신청 방법


포트홀로 인한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만 하루 평균 116건 정도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홀은 '도로 위 지뢰'로 불릴 만큼 위험하다. 타이어가 훼손되거나 심한 경우 차량 전복 사고 등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늘은 도로 위 복병, 포트홀의 뜻과 사고 신고 및 보상 신청 방법 등에 살펴보고자 한다.


포트홀 뜻과 사고 신고 및 보상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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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 뜻

  • 포트홀(Pot hole) = 냄비(pot) + 구멍(hole)

포트홀(pothole)은 도로의 표면이 부서지거나 내려앉으면서 냄비(pot)처럼 움푹 파여 생기는 구멍을 말한다.


포트홀 원인

포트홀은 아스팔트의 작은 균열로 시작된다. 도로 배수 구조 문제, 도로 노면 노후화, 아스팔트 혼합물의 품질 불량 및 시공 불량, 제설용 염화칼슘 등으로 인해 아스팔트에 점점 균열이 생긴다. 균열이 생긴 도로 위를 차량이 통과하면서 충격을 받아서 도로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포토홀이 생긴다.

특히 장마철과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장마철에는 집중 호우로 물이 스며들어 아스팔트 결합력이 약해지면서 균열이 발생된다. 겨울철에는 제설용 염화칼슘과 소금이 눈과 함께 아스팔트에 스며들어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균열이 생긴다.


포트홀이 차량에 미치는 영향

포트홀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위험 정도가 달라진다. 포트홀이 깊고 클수록 위험성이 크다.

포트홀을 통과한 차량의 타이어가 찢어지거나 부푸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 휠이 파손되고 공기압이 손실이 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차대 또는 차축 변형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포트홀을 피하려고 핸들을 급하게 돌리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포트홀 사고 보상 신청 방법


1. 도로 관리주체로부터 보상받기

포트홀 사고가 발생한 해당 도로의 관리 주체에 ‘영조물배상 사고접수’를 한다. 각 도로의 관리 주체는 배상책임보험이 가입되어 있다. 포트홀 사고접수를 하면, 보험사를 통해 포트홀 사고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로별 관리 주체
  • 고속도로 : 한국도로공사
  • 국도 : 국토교통부
  • 도시고속도로(서울 동부간선도로, 대구 신천대로 등) : 각 지방자치단체
  • 지방도 및 시내 도로 : 각 지방자치단체

각 도로별 관리 주체 확인 방법
  • 민자 속도로의 관리 주체 확인 :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 간선도로, 고속화도로 등 관리 주체 확인 : 국토교통부 콜센터(1599-0001)
  • 참고로 서울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의 경우,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으로 연락해야 한다.

도로 관리 주체 확인이 힘들고 복잡할 경우 국민 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해서도 사고 처리가 가능하다. 사고 보상은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한다.


2. 포트홀 사고 보험처리

자기 차량손해 담보(자차 보험)가 가입되어 있는 경우 자동차보험으로도 처리가 가능하다. 자차 보험 처리 시 자기 부담금이 발생한다.

포트홀 사고 자차 처리 시 보험사에서는 보험금 지급 후 해당 관리 주체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운전자 과실이 없는 사고로 결정될 경우 보험사는 구상권으로 돈을 받게 되면 운전자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3. 포트홀 사고 접수 시 첨부 서류

사고 영상(블랙박스 등), 차량 파손 사진, 현장 채증사진, 포트홀 사진, 차량 등록증, 수리비 영수증 등을 첨부하면 된다. 촬영 시 정확한 위치 정보가 나오도록 카메라 설정을 바꾸고, 주변 환경을 함께 촬영하는 것이 좋다.

경찰이나 보험사가 출동한 경우 ‘경찰 출동 확인서’와 ‘보험사 비상출동 확인서’를 발급받아 관할 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포트홀 사고는 보상 신청이 가능하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상황에 따라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주의 운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포트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주행 중 포트홀 발견 시 급제동이나 핸들을 급하게 꺾으면 충돌 사고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당황하지 말고 감속하면서 천천히 포트홀을 통과한다.

포트홀 사고를 예방을 위해 타이어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래되거나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포트홀 통과 후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지, 자동차 쏠림이나 핸들의 이상 진동이 없는지 차량 상태를 확인한 다음 주행을 하는 것이 좋다. 즉시 차량을 점검하고 타이어 훼손 시 교체해야 한다. 이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운행했다가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포트홀이 쉽게 발생하는 장마철(악천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우므로 차량 운행 시 규정 속도 이하로 서행하는 등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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