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아 파워 지수
시드니에 본사를 둔 싱크 탱크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는 지난 2월 6일 2023년 아시아 파워 지수(API, Asia Power Index)를 발표했다. 아시아 파워 지수는 군사력 및 국방 네트워크, 경제 능력 및 관계, 외교 및 문화 영향력, 회복력 및 미래 자원 등 8가지 주제에 걸쳐 133개 지표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힘의 균형을 평가한다.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는 아시아 파워 지수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26개 국가 및 영토의 전력을 평가한다. 70점 이상이면 슈퍼파워, 10점 이상이면 미들파워, 10점 이하는 마이너 파워로 분류한다.
2023년 아시아 파워 지수 TOP 10
- 미국 (80.7/100)
- 중국 (72.5/100)
- 일본 (37.2/100)
- 인도 (36.3/100)
- 러시아 (31.6/100)
- 호주 (30.9/100)
- 한국 (29.5/100)
- 싱가포르 (25.1/100)
- 인도네시아 (19.4/100)
- 태국 (18.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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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점 이상인 슈퍼 파워 국가는 미국과 중국 2개국뿐이다.
미국은 아시아 파워 지수가 발표된 2018년 이후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80.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군사적 능력 90.7점으로 중국 68.1점보다 크게 높았다. 경제력, 국방 네트워크, 문화적 영향력, 미래 자원 등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힘은 코로나 봉쇄로 인한 고립으로 인해 감소했다. 중국의 장점은 지역과의 경제 관계,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전체적인 점수는 지난해 74.6점 보다 2.1점 떨어졌다. 26개 조사대상국 중에서 하락폭이 가장 크다.
인도의 전체 점수는 2018년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지만 "지역 균형에 부분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적 요인이 무역과 투자 측면에서 일본의 상대적인 지역 경제 영향력을 약화함에 따라 일본의 스마트 파워 영향력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수에서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중요한 강대국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침략 전쟁으로 인해 국가는 8개의 지수 지표 중 7개, 특히 "외교적 영향력"범주에서 점수가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30점에서 0.5점 하락한 29.5점이었으며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국방 네트워크 4위, 경제·군사력, 국제경제 관계 5위, 외교 영향력 6위, 문화적 영향·미래 자원 7위, 국가적 안정성 10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가용 자원을 감안할 때 이 지역에서 생각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국가들은 외교적으로 그 어느때보다 역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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