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효과 및 주의사항, 부작용
프로포폴(propofol)이 뭐길래 잊을만하면 뉴스에 등장하는 것일까? 최근 유명 연예인이 프로포폴 사용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수면내시경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는데 다른 용도가 있나 궁금해졌다. 도대체 왜 찾아다니면서 오남용을 하는지 프로포폴에 대해 알아보았다.
프로포폴은 영국 제약사 ICI에서 1977년 개발되었다. 초창기에는 상표명 디프리반(Diprivan)으로 출시되었다. 현재는 다양한 제약사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다.
프로포폴은 알킬페놀 유도체로서 뇌의 GABA 활성도를 촉진해 진정효과를 주기 때문에 전신마취 유도와 유지, 수술과 진단 시 진정에 사용 등에 사용된다. 프로포폴은 하얀색의 액체로 '우유주사'라는 별명이 있다. 다른 마취제와 다르게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다고 한다. 마취제이기 때문에 오남용을 하게 되면 중독이 될 수 있어서 전문의료인의 지도 하에 투여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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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은 일반적으로 전문의료인의 지시에 따라 사용되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그렇지만 부적절한 투여 및 과다 투여하면 부작용과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프로포폴 마취 효과
- 프로포폴을 투여하고 일반적으로 평균 30초 정도가 지나면 마취 효과가 나타난다.
- 투여 용량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10분 정도 짧은 시간 작용이 유지가 된다.
-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조직에 축적이 되어 혈중으로 방출되어 투약을 중단해도 깨어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한다.
주의사항
- 사용 목적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이 달라질 수 있다.
- 정맥을 통해 주사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료인이 투여해야 한다.
- 프로포폴은 간을 통해서 대사가 되고 소변으로 대부분 배출된다. 간이나 신장에 문제가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 만의 하나 불상사를 대비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인과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투여해야 한다.
프로포폴에 중독되는 이유
전문의료인의 지시에 따라 적정량 및 사용 기간을 지켜 투여된다면 중독되기는 어렵다. 투여 횟수가 늘어나면 문제가 생긴다. 일부 사람들이 불안, 수면장애, 스트레스 등을 치료하기 위해 프로포폴을 남용하면서 중독이 된다.
중독자들의 말에 의하면 잠을 푹 자면서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하는데 이는 뇌에서 수면을 자극하는 물질인 감마아미노뷰티르산 GABA 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이 분출된다고 한다. 처음에는 적은 양을 맞다가 점점 양을 늘려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루에 수십 번을 투여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중독이 되기 어렵지만 의존성이 생기기 쉬운 사람들, 약물중독 전력자, 조울증 등의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 자극 추구형 등 경우 중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프로포폴의 오남용 및 중독 사례가 이어지자 2011년 2월부터 마약류 의약품의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었다.
부작용
- 흔한 부작용으로는 저혈압, 불수의적 신체 운동, 주사 부위 통증 및 타는듯한 감각, 무호흡 등이 있다.
-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고혈압, 심부정맥, 느린 맥박, 빠른 맥박, 피부발진, 가려움증 등이 있다.
- 드문 부작용으로는 정맥부종, 발적, 혈전 등이 있다.
프로포롤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약품이다.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료인의 지시에 통해 적정량이 투여되어야 한다.
✦ 면책조항 : 일반적인 정보 수집용으로 전문적인 의학적 소견이 아닙니다. 자세한 사항은 항상(반드시) 의사나 전문의료인과 상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