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정화식물 6가지 및 효과
가습효과나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기르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왕이면 기능이 좋은 식물을 기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오늘은 농촌진흥청 효능별 실내 공기정화식물 모음에 소개된 실내 공기정화식물과 그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실내 공기정화식물 6가지 및 효과
1. 산호수
덩굴식물인 산호수(珊瑚樹)는 공기정화 및 관상용으로 좋은 식물이다. 바닷속 빨간 산호와 산호수 열매가 닮았다고 해서 산호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산호수는 꽃, 열매, 잎 모두가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으며 키우기도 비교적 쉽다. 여름에는 흰 꽃이 피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다.
산호수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실내 습도 조절에도 좋으며 특히, 조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서 주방에 두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한다.
2. 넉줄고사리
넉줄고사리(Davallia mariesii)는 다년생 양치식물로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란다. 실내에서 잘 자라고 잎의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관리를 잘하면 사계절 관상용으로 좋다. 꽃은 피지 않는다.
양치식물은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우수한데 그중에서도 넉줄고사리의 제거능력은 최상위에 해당한다.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은 중간정도이며 거실에 둘 경우에는 큰 화분에 심어 지피식물(지면을 덮으며 무성하게 자라는 식물)로 키우면 공기정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3. 관음죽
야자과의 식물로 일본 관음산에서 자라는 대나무 같은 식물이라고 관음죽(觀音竹)이라고 불린다.
관음죽은 휘발성 화학물질 제거에 뛰어나기 때문에 공기정화에 좋다. 특히 암모니아 가스 흡수에 뛰어나기 때문에 화장실에 두면 좋은 식물이다. 적은 빛으로도 잘 자라지만 가끔씩 햇빛이 드는 곳이 두어야 더 잘 자란다. 미우주항공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4.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Dypsis lutescens)는 대표적인 공기정화 식물로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천연가습기로 불릴 정도로 습도를 높여주어 건조한 집이나 사무실에 두면 좋다. 1.8m 크기의 아레카야자는 하루에 1리터 정도의 수분을 밖으로 내보낸다고 한다. 잎 모양이 나비처럼 생겼다고 나비 야자수라고도 부른다.
5.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Spatiphyllum)은 남아시아, 아메리카 등의 열대 지역에서 자라며 약 30종류가 있다. 스파티필름의 ‘스파티’는 그리스어로 숟가락을 의미한다. 스파티필름은 잎이 숟가락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열대 자생지에서는 최대 1미터까지 자라며, 희고 노란 꽃이 피는데 향이 매우 독특하다.
스파티필름은 잎이 넓고 음이온 발생량이 많으며 벤젠, 포름알데히드, 알코올과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도 뛰어나다. 실내에서 꽃이 피는 얼마 안 되는 공기정화 관엽식물로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스파티필름은 잎과 줄기에 독성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피부 발적, 가려움증, 작열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입술, 혀, 목의 부기 및 호흡 곤란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6. 스킨답서스
언스플래쉬 |
스킨답서스(Golden Pothos)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가 원산지인 덩굴식물이다. 외관이 아름답고 재배법이 단순하고 관리가 쉬워서 인기 있는 실내 관엽식물이다.
미우주항공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벤젠,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등의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도 뛰어나다.
햇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너무 어두운 곳에서만 자라면 줄기에 붙는 잎 사이 간격이 넓어지고 잎의 색이 옅어진다. 직사광선은 피하되 간접광이 있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독성이 있기 때문에 애완동물을 키울 경우 뜯어먹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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