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
남극 대륙은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대륙으로 그 면적은 면적은 1420만 km²이다. 이는 미국과 멕시코를 합친 것과 거의 같은 크기이다. 일반적으로 사막하면 사하라 사막과 같이 뜨거운 태양과 모래 언덕이 떠오르 겠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막은 남극이다. 이번 시간에는 차가운 얼음으로 덮여 있고 세상에서 가장 추운 남극 대륙이 사막으로 분류되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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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정의 및 유형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간 강수량이 25cm 미만인 지역을 사막으로 분류한다.
사막의 유형에는 극지 사막(Polar Desert), 아열대 사막(Subtropical Desert), 해안 사막(Coastal Desert), 비그늘 사막(Rain Shadow Desert) 등이 있다. 이들 사막의 공통점은 황량하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동식물이 살기 힘들다는 것이다.
남극이 사막으로 분류되는 이유
남극 대륙은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매년 강수량이 25cm 미만이기 때문에 사막으로 분류된다.
남극 대륙의 약 98%는 영구 빙상으로 덮여 있다. 남극에 거대 빙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추운 기온으로 인해 한번 내린 눈이나 비가 녹지 않고 쌓이기 때문이다.
극지 사막인 남극 빙상(氷床, ice sheet)에는 지구 담수의 약 70%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 물에 동식물이 쉽게 접근할 수 없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황량한 사막의 풍경과 일치한다.
대부분의 사막은 대륙의 일부만을 덮고 있지만, 남극 극지 사막(Antarctic polar desert)은 남극 대륙 전체에 걸쳐 있다.
남극 반도 해안에는 눈과 비가 내리지만, 남극 동부의 맥머도 드라이 밸리(McMurdo Dry Valleys)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 과학자들은 드라이 밸리의 일부 지역에서는 1,400만 년 동안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남극 해안에는 약간의 강수량이 있지만 남극 대륙 대부분은 극지 사막으로 분류할 만큼 평균 강수량이 적다.
남극 대륙의 연간 강수량은?
남극 내부는 매우 건조하고 구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남극 내륙의 연평균 강수량(눈, 비, 우박, 안개 등을 포함)은 평균 약 50mm이며 대부분은 눈이나 얼음 결정으로 내린다. 이로 인해 서리꽃(frost flower), 해무리(solar haloes), 극성층운(Polar Straspheric Clouds, PSC) 등의 기상 현상이 발생한다.
비는 대부분 바다의 영향을 받는 남극 대륙 해안에 내린다. 남극 해안의 연평균 강수량은 300mm이다.
차가운 공기는 많은 양의 물을 담을 수 없다. 습기 없이는 강수량이 없고, 열 없이는 습기도 없다. 이런 이유로 남극 대륙의 강수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남극과 사하라 사막 중 어느 것이 더 클까?
남극 대륙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막으로 사하라 사막의 거의 두 배 크기이다. 남극 극지 사막은 1,400만 km², 사하라 사막은 920만 km²이다.
남극 대륙의 약 98%는 영구 빙상으로 덮여 있다. 남극에 거대 빙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추운 기온으로 인해 한번 내린 눈이나 비가 녹지 않고 쌓이기 때문이다.
남극 대륙의 계절
남극에는 여름과 겨울만 있다. 남반구에 위치한 남극의 여름은 10월부터 2월까지이다. 남극에서는 여름이 되면 낮이 급속히 길어져 해가 지지 않는 백야(Midnight Sun)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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