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라켓 브랜드 TOP 5
MZ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 붐이 일어나고 있다. 테니스 인기의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큰 운동효과 그리고 트렌디한 옷차림을 통해 멋진 인스타용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인기 추세에 맞춰 스포츠 브랜드들도 테니스 관련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테니스 라켓 브랜드 TOP 5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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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Wilson)
1913년 캐나다 출신 사업가 토머스 E. 윌슨이 창업한 스포츠 용품회사로 시카고에 본사가 있다. 테니스 외에도 농구, 배구, 골프, 야구 및 축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스포츠 관련 제품을 제공한다.
WTA와 ATP의 상위 100위 안에 드는 많은 선수가 윌슨의 라켓을 사용한다. 윌슨은 프로스태프(Pro Staff), 블래이드(Blade), 울트라(Ultra), 클래시(Clash) 4개의 메인 라인 라켓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사용하는 프로스태프(Pro Staff)가 가장 유명한 라인으로 37년 넘게 꾸준히 팔리고 있다. 가장 유명한 라켓은 윌슨 프로 스태프 97(Wilson Pro Staff 97)이다.
윌슨 라켓을 사용 테니스 선수로는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 피트 샘프라스(Pete Sampras), 게스톤 가우디오(Gaston Gaudio), J스테판 에드베리(Stefan Bengt Edberg), 크리스 에버트(Chris Evert) 등이 있다.
바볼랏 (Babolat)
바볼랏(Babolat)은 가장 오래된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1875년 피에르 바볼랏(Pierre Babolat)이 프랑스 리용에서 시작한 프랑스 스포츠 전문 브랜드이다.
테니스 스트링(줄)을 처음 개발한 사람이 프랑스인 피에르 바볼랏(Pierre Babolat)이다. 그가 개발한 스트링은 윔블던 창립(1877년) 때부터 선수들에게 제공되면서 테니스의 표준이 되었다.
바볼랏은 처음에는 스트링만 만들었지만 1994년 이후에는 라켓 프레임과 기타 테니스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바볼랏은 배드민턴 라켓, 탁구 패들, 라켓 끈, 신발, 가방 등을 제조한다.
카를로스 모야는 1998년 바볼랏 라켓을 사용하여 그랜드 슬램 토너먼트에서 최초로 우승하였다.
바볼랏은 다수의 톱 랭커 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으로 '최고의 테니스 라켓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프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수준의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다양한 무게, 크기 및 강도로 제공되므로 초보자, 중급, 고급 모든 레벨에 적합한 테니스 라켓 브랜드이다. 바볼랏 라켓은 스핀, 파워, 컨트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바볼랏은 현재 퓨어 에어로(Pure Aero), 퓨어 드라이브(Pure Drive), 퓨어 스트라이크(Pure Strike)의 3가지 주요 라켓 라인을 제공하며 가장 인기가 있는 라켓은 바볼랏 퓨어 에어로(Babolat Pure Aero)이다.
바볼랏 라켓을 사용하는 프로 테니스 선수로는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엔디 로딕(Andy Roddick), 가르비네 무구루사(Garbine Muguruza), 조 윌프리드 송가( Jo Wilfried Tsonga), 율리아 괴르게스(Julia Goerges) 등이 있다.
헤드 (Head)
헤드(Head)는 1950년 하워드 헤드(Howard Head)에 의해 델라웨어(Delaware)에서 설립되었으며 나중에 네덜란드로 이전되었다. 테니스 제품 이외에도 배드민턴, 라켓볼용 스포츠 용품, 스키, 스노보드, 스노클링, 수영 등 많은 스포츠 장비를 제조한다.
90년대 후반, 슈테피 그라프(Steffi Graf)와 안드레 아가시(Andre Agassi)가 헤드 라켓을 사용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헤드의 인기가 엄청 높아졌다. 이 밖에 존 매켄로, 구스타보 쿠에르텐, 고란 이바니세비치, 마리아 샤라포바 등이 헤드 라켓을 사용하였다.
현재 헤드 라켓을 사용하는 테니스 선수로는 앤디 머레이, 노박 조코비치, 마테오 베레티니, 비앙카 안드레스쿠 등이 있다.
헤드는 바볼랏과 마찬가지로 초보자, 중급 및 프로 선수를 위한 라켓을 모두 공급한다.
헤드의 라켓 시리즈로는 프레스티지(Prestige), 래디컬(Radical), 스피드(Speed), 그래비티(Gravity), 인스팅트(Instinct), 익스트림(Extreme) 등이 있다. 헤드의 인기 라켓인 Head Ti. S6는 초보자를 위한 최고의 테니스 라켓으로 평가받고 있다.
요넥스 (Yonex)
일본 브랜드인 요넥스는 배드민턴 라켓 제조업체로 시작했으며 1969년에는 테니스 라켓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배드민턴 라켓으로 최고로 평가받는 브랜드이며, 최근 테니스 라켓으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요넥스는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Martina Navratilova)와 빌리 진 킹(Billie Jean King)과 계약을 맺으면서 처음으로 유명해졌다. 이 밖에 모니카 셀레스, 마르티나 힝기스 등이 요넥스 라켓을 사용하였다.
현재 요넥스 라켓을 사용하고 있는 테니스 선수는 오사카 나오미, 스탠 바브링카, 안젤리크 케르버, 닉 키르기오스 등이 있다.
요넥스의 테니스 라켓 라인에는 이존(EZONE), 브이코어(VCORE), 브이코어 프로(VCORE PRO), 레그나(REGNA), 아스트렐(ASTREL) 등이 있다.
테크니화이버 (Tecnifibre)
테크니화이버는 1979년 테니스 스트링(줄) 제조업체로 시작한 프랑스 브랜드이다. 1983년에는 테니스 공, 2004년에는 라켓을 자체 제작하기 시작했다. 테크니화이버(Tecnifibre)는 TFight, TF40, TF-X1, Tempo 4가지 라켓 라인을 제공하며, 그중 Tecnifibre T-Rebound Tempo는 여성 플레이리어 전용이다.
테크니화이버는 2017년 프랑스 브랜드인 라코스테(Lacoste)에 인수되었다. 인수된 이후 사업영역을 가방, 의류, 액세서리류 등으로 확대하였다.
테크니화이버 라켓은 현재 다닐 메드베데프(Daniil Medvedev), 이가 스위아텍(Iga Swiatek), 제레미 샤디(Jeremy Chardy), 아르튀르 랭데르크네슈(Arthur Rinderknech) 등이 사용하고 있다.
마치며
위에 언급된 브랜드 이외에 프린스(Prince), 던롭(Dunlop), 뵐클(Volkl), 퍼시픽(Pacific), 프로케넥스(Prokennex) 등의 테니스 라켓 브랜드가 있으며 제공하는 제품 라인도 다양하다.
성공적인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게임에 적합한 라켓을 선택해야 한다. 완벽한 테니스 라켓은 없으며,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맞는 라켓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