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TOP 10


종종 인간은 동물이 얼마나 똑똑한지 과소 평가하지만 동물들은 특별한 지능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많은 동물들은 생각보다 똑똑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이번 시간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동물 중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10종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다만, 여기 언급된 순위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기준에 따라 변동이 될 수 있다. 침팬지나 코끼리를 1위로 언급하는 경우도 많다. 순위에 고양이, 염소, 개 등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오랑우탄
오랑우탄 / 언스플래쉬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TOP 10


1. 오랑우탄

오랑우탄은 침팬지와 마찬가지로 도구를 사용할 수 있고 수화를 배울 수 있으며 의식을 포함하는 복잡한 사회 구조를 가질 수 있다.

DNA의 97% 이상을 인간과 공유하는 오랑우탄의 도구 사용은 다른 동물 종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야생동물센터 등에 머물러 있던 오랑우탄은 망치와 못을 사용하도록 훈련받았으며, 액체를 흡입하기 위해 호스를 사용하는 법도 배웠다. 과학자들이 오랑우탄을 야생에 돌려보냈을 때, 즉흥적으로 도구를 만든 다음 비를 피할 수 있는 비슷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찰되었다.


2. 돌고래

돌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지능적인 종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은 학습과 모방 능력이 뛰어나며, 자기 인식을 보여줄 수 있는 빠른 학습력이 있는 동물이다.

돌고래는 진흙을 사용하여 물고기를 위한 덫을 만들고, 산호나 거친 바위 사이에서 먹이를 찾을 때 주둥이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해면(Sponges, 해면동물문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가지 예는 돌고래들이 환경을 조종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조개껍질과 기타 해양 물체를 장난감으로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스스로를 즐겁게 하기 위해 노는 돌고래를 기록했다. 또한 그들은 정교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일부 돌고래 종은 서로를 식별하기 위해 휘파람을 사용하기도 한다.

세상에는 8종이 넘는 돌고래가 있는데 그중 큰 돌고래(Bottlenose Dolphins)는 약 1.6kg로 가장 큰 두뇌를 가지고 있다. 큰 돌고래는 사고가 가능하고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며 도구를 이용할 줄 안다. 큰 돌고래는 대뇌피질 매우 발달되어 있다. 대뇌피질은 뇌에서 기억력, 사고력, 언어, 감정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큰 돌고래는 고도의 사고능력, 복잡한 언어소통 체계를 가질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 챔팬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침팬지(Chimpanzees)는 DNA의 98%를 인간과 공유한다. 침팬지는 대략 5세 아이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침팬지는 도구를 사용하고,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고, 많은 종류의 동물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침팬지는 수화를 배울 수 있으며 몇 년 동안 보지 못한 개인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고, 거울에서 자신을 인식할 수 있다.


4. 코끼리

코끼리는 뛰어난 기억력과 매우 높은 수준의 감성 지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코끼리는 복잡한 사회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가족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은 물론 죽은 가족의 장례 의식에 참여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코끼리도 도구를 사용하고 스스로 약을 먹는다. 그들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특정 식물의 잎을 먹는다. 코끼리는 여러 인간 언어를 구별할 수 있으며, 인간의 문장과 단어를 암기하는 능력이 있다.

코끼리는 복수를 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의하면 인간이 코끼리를 학대한 것에 대한 복수로 민가를 공격한다. 이는 코끼리가 가족이 밀렵에 의해 희생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한다.


5. 앵무새

앵무새의 가장 잘 알려진 능력은 인간의 언어에서 단어를 배우고 정밀하게 반복하는 것이다. 앵무새는 추상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뇌는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성장한다. 앵무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등 지능적인 행동을 한다. 앵무새는 다른 생물과 상호 작용하고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매우 친근한 동물로 그렇지 않으면 심한 우울증을 경험한다.

앵무새 중에 중앙아프리카 열대우림에서 서식하는 아프리카회색앵무는 사람의 언어를 가장 잘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청나게 많은 어휘(최대 수백단어)를 구사하며 사물의 모양, 색상까지 식별하며, 더 크고 작은 것, 다른 것과 유사한 것 등을 가르칠 수 있다. 조류 중에 가장 똑똑한 아프리카회색앵무의 인지능력은 인지능력이 5세 아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6. 문어

문어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10종에 포함된 유일한 무척추동물이다. 문어는 미로를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훌륭한 단기 기억을 가지고 있다. 실험의 의하면 문어는 개별 인간을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로 포획된 문어가 탈출하기 위해 여러 단계가 있는 고차원적 계획을 사용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야생에서는 문어는 바위로 위장하여 아주 천천히 조금씩 움직인다. 이를 통해 포식자의 눈을 피해 이동할 수 있다. 문어는 또한 장기 및 단기 기억을 모두 사용하여 길을 찾고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


7. 돼지

돼지는 매우 지능적인 동물로 4~5살 정도의 지능을 가졌으며, 다양한 생태 조건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돼지는 좋은 공간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개처럼 인과 관계를 기억할 수 있다. 돼지는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능력이 있다. 돼지는 의사소통에 사용하는 약 20가지의 다른 소리를 가지고 있다. 돼지는 감정에 반응하고 적절할 때 공감까지 표현한다. 이는 동물에서 극히 드문 특성이다.


8. 까마귀

까마귀는 비둘기처럼 상당히 똑똑한 동물로 메신저 역할도 한다. 까마귀는 다른 동물과 싸울 때 복잡한 그룹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 까마귀는 말을 배울 수 있으며 인상적인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다. 까마귀는 모든 조류 종 중에서 가장 큰 뇌를 가지고 있고, 인간의 얼굴을 인식하는 능력이 있으며,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일본의 도시 지역들에 사는 까마귀들이 나무들에서 견과류를 주운 다음, 그것들을 거리에 놓아두어 지나가는 차들이 그 껍데기를 깨뜨리는 것이 관찰되었다. 참을성 있게 기다린 후 거리로 돌아와 견과류를 회수하였다. 실험에 의하면 뉴칼레도니아 까마귀는 철사를 갈고리로 만든 다음에 음식을 얻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9. 비둘기

닭둘기로 불리면서 골칫거리처럼 여겨지는 비둘기는 상당히 똑똑한 동물이다. 비둘기는 특정 사람과 장소를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런 기억능력 때문에 비둘기는 수세기 동안 먼 거리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었다. 비둘기는 영어 알파벳의 모든 글자를 식별할 수 있으며 그림에서 두 사람의 차이점도 알아차릴 수 있다.


10. 쥐

작은 뇌와 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쥐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 중 하나이다. 쥐는 다른 애완동물과 마찬가지로 특정 사물과 개인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임의적으로 행동하는 대신에 메타인지(metacognition)로 알려진 과정을 사용하거나 또는 자신이 알고 있거나 모르는 것을 기반으로 판단을 내린다.

쥐는 인간과 비슷한 생물학적 기능이 많기 때문에 오랜 시간 실험동물로 희생되었다. 뇌 구조도 인간과 유사한 점이 많다. 쥐는 경로를 기억하며, 복잡한 길을 찾을 수 있고,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훈련으로 간단한 명령을 익힐 수도 있다. 쥐는 충분한 보상을 받으면 특정 행동을 빠르게 모방하는 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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