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레 나오는 이유 및 퇴치 방법


그리마 퇴치 방법

그리마는 지네강 그리마목 그리마과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지네와 생김새가 비슷하며 ‘돈벌레’ 또는 ‘좀벌레’라고도 불린다. 발이 많아서 쉰발이, 설레발이라고도 불린다. 그리마(house centipede, 집 지네)는 30개(15쌍)의 긴 다리를 빠르게 움직여서 징그러워 보이지만, 그리마는 익충으로 파리나 바퀴벌레 등의 해충을 잡아먹는다. 사람을 잘 물지는 않지만 물리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충이라도 벌레를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마가 나오는 이유와 퇴치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돈벌레 퇴치 및 나오는 이유
위키미디어 / 퍼블릭 도메인


돈벌레라고 불리는 이유

우리나라에서는 그리마를 돈벌레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그리마가 보이면 돈이 들어올 징조, 돈벌레를 죽이면 돈복이 달아난다고 여겼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그리마가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해서 예전에는 부유한 집에서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그리마는 외래어가 아니라 순우리말이다.


그리마 나오는 이유


1. 높은 습도와 어두운 곳

그리마는 야행성이며 습기가 높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부엌, 욕실, 지하실, 창고 벽 틈, 바닥 틈새, 창문틀, 습한 환풍구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외부에 서식하는 돈벌레는 기온이 떨어지면 습도가 높은 곳을 찾아 들어온다. 일교차가 크거나 습한 장마철에 돈벌레가 많이 발견되는 이유이다.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여름에 많이 발견된다.


2. 따뜻한 온도

그리마는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보통 20~25도 사이의 온도에서 잘 번식한다. 추운 겨울 보일러실에서 발견되는 이유이다.


3. 해충 서식

돈벌레는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다. 집안에 개미, 모기, 파리, 바퀴벌레, 좀벌레, 빈대 등의 다른 해충(곤충)이 많으면 돈벌레가 나타날 수 있다. 돈벌레는 해충과 그 알까지 먹는 익충이므로 해충을 없애고 싶다면 돈벌레를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4. 비위생적인 환경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이면 바퀴벌레, 빈대 등의 해충이 많이 서식하게 된다. 그리마는 이러한 해충을 잡아먹는다.


돈벌레 퇴치


1. 습도 조절하기

그리마는 습한 곳을 좋아하므로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제습기를 사용하고, 환기를 자주 한다.


2. 청결 유지하기

그리마는 빈대, 개미 등의 작은 해충(곤충)을 잡아먹으므로 해충이 나타나지 않도록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3. 틈새 메우기

그리마는 습하고 어두운 곳에 서식하므로 숨기 쉬운 틈새를 실리콘 등으로 막는 것이 좋다.


4. 천연 살충제 사용

천연 살충제를 이용하거나 돈벌레가 싫어하는 향기가 나는 레몬 오일, 라벤더 오일 등을 사용한다.


5. 전문 방제

그리마가 너무 많이 나온다면 전문 해충 방제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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