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초파리 없애는 법, 박멸하자 초파리
날씨가 더워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초파리는 번식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한번 생기면 없애기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초파리는 박멸보다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파리는 자체는 사람에게 유해하지는 않으나 인체에 유해한 병원균을 전파하거나 사람의 눈에 기생충(동양안충, Thelazia callipaeda)을 옮길 수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더운 여름의 불청객 초파리 없애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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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
초파리란
초파리과에 속하는 작은 파리의 총칭으로 전 세계에 약 3000여 종이 있다. 한국에서 자주 보이는 초파리 종류는 노랑초파리(D. melanogaster)로 몸통은 노랗고 눈은 붉은색이다. 노랑초파리는 유전학 실험에 많이 사용된다. 초파리는 완전변태 곤충으로 한 번에 100~200개의 알을 낳으며, 약 2주면 알에서 성충이 된다. 초파리는 포도, 복숭아, 바나나와 같이 달콤하고 산이 많은 음식을 좋아한다.
초파리 없애는 방법
초파리 침입 경로 막기
방충망, 배수구, 하수구 등 초파리가 침입하기 좋은 경로를 막아야 한다. 초파리는 2~5mm로 매우 작아서 방충망을 쉽게 통과할 수 있으므로 초파리 차단이 가능한 미세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방충망이 손상여부를 점검하고 정비해야 한다. 배수구나 하수구는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닫아두는 것이 좋다. 촘촘한 거름망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기적으로 배수구나 하수구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혹시 내벽에 붙어 있을 수 있는 초파리의 알과 유충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초파리 트랩(함정) 만들기
빈 페트병이나 커피 용기, 종이컵 등을 이용해 트랩을 만들 수 있다. 보통 물, 식초, 설탕을 같은 비율로 섞은 미끼에 주방세제를 약간 넣는다. 맥주, 막걸리, 상한 과일 등을 사용해도 된다. 빈 페트병, 종이컵 등을 반으로 자르고 그 안에 미끼를 넣고 주방용 랩으로 입구를 막은 다음,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주면 된다. 트랩을 초파리가 나타나기 쉬운 곳에 놓아두면 냄새를 맡고 초파리가 안으로 들어와 죽게 된다.
초파리 퇴치제 사용하기
초파리용 살충제나 알코올 스프레이(에프킬러 등), 다목적 세정제 등을 초파리에 분사하면 된다. 싱크대, 하수구, 배수구 구멍에 EM 발효액을 뿌리면 악취와 초파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초파리가 싫어하는 냄새 이용하기
초파리가 싫어하는 바질, 로즈마리, 박하, 계피 등을 용기에 넣어 초파리가 자주 나타나는 곳에 놓아두면 효과가 있다.
초파리 포충기 이용하기
밝은 빛을 좋아하는 벌레들의 습성을 이용한 포충기 램프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밝은 빛으로 유인해서 열이나 스파크로 인해서 죽이는 방법으로 초파리가 자주 나올만한 곳에 놓아두면 된다.
과일 세척하기
과일 껍질에는 초파리 애벌레나 알이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밀봉 보관하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한 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후숙이 필요한 과일은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초파리를 예방하는 방법
초파리는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다. 음식물 등 초파리가 좋아하는 것들은 바로바로 없애는 것이 좋다. 후각이 뛰어난 초파리는 1km 이상 거리에서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으므로 과일이나 채소 등은 먹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음식물 포장지, 쓰레기통, 배수구, 하수구 등을 자주 청소한다. 썩는 음식이 없게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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