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간장 진간장 차이
진간장 양조간장 차이
이번 시간에는 대표적인 조미료인 양조간장과 진간장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식은 밥 이외에 국, 무침, 조림, 찜 등 다양한 반찬이 곁들여진다. 많은 반찬의 간을 하기 위해 다양한 조미료가 들어간다. 간장은 한식에 쓰이는 대표적인 조미료이다. 간장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용도에 따라 크게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맛간장으로 분류된다. 국간장은 국에 넣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진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각 간장의 차이와 적합한 요리는 무엇일까?
© Caroline Attwood / 언스플래쉬 |
우리나라 간장 식품유형 5가지
우리나라 간장 식품유형은 한식간장, 양조간장, 산분해간장, 혼합간장, 효소분해간장 5가지이다. 효소분해간장은 우리나라에서 제조하는 회사가 없다고 한다. 정확한 제조방식이 궁금하다면 제품 뒷면 라벨의 '식품유형'을 살펴보면 된다.
산분해간장 : 탈지대두를 염산으로 강제 분해하고 탄산수소나트륨을 넣어 산성을 중화시키고, 각종 색소·방부제·조미료 등을 첨가해 제조한다. 콩을 사용하여 만들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간장과 아무 상관없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혼합간장 : 양조간장과 산분해간장을 혼합한 것이다. 산분해간장이 70~95%에 달하기 때문에 산분해간장과 더불어 간장이라고 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간장
간장의 종류와 맛은 제조방법과 재료, 비율, 만드는 사람에 따라 결정된다. 간장은 크게 자연분해한 간장과 화학분해한 간장으로 분류된다.
전통 간장은 메주를 숙성시켜 만든다. 시판되는 간장의 대부분은 화학분해 간장으로 다른 간장과 혼합하여 만든다. 산분해간장이나 혼합간장도 콩(탈지대두)을 사용하여 제조된다. 시판되는 양조간장, 진간장 등은 대부분 개량된 간장으로 조선간장(한식간장)에 비해 덜 짜고 색상이 진하다.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1. 진간장
진간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가 되는 간장이다. 일반 국간장(조선간장) 보다 오랜 기간(5년 이상) 발효한 간장을 진간장이라고 불렀다. 예전에는 진간장을 '진장'이라고도 불렀다. 현재 시판되는 진간장은 주로 산분해간장과 양조간장을 혼합한 혼합간장이다. 5년 이상 묵히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혼합간장으로 많이 판매된다.
2. 양조간장
양조간장은 콩과 밀을 발효해 만든다. 양조간장은 맛과 향이 풍부하고, 다른 간장에 비해 단맛이 돌며 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개화기 이후에 들어와 '왜간장'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3. 국간장
4. 맛간장
5. 어간장
생선으로 만든 어간장은 진한 맛과 향이 특징이며 부침요리나 회를 찍어 먹는 용도나 양념육 소스 등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