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 예방접종


최근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 질환 중의 하나인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다. 6월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최근 4주 동안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백일해 감염을 막고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최악의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백일해가 무엇인지, 백일해 증상 및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백일해 증상 및 예방접종
Bordetella pertussis bacteria / 위키미디어 커먼스, 퍼블릭 도메인


백일해 정의

백일해(百日咳)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한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한자의 뜻은 百(일백 백), 日(날 일), 咳(기침 해)로 100일동안 기침을 한다는 뜻이다. 백일해는 성인도 감염이 되지만 주로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다. 백일해는 주로 늦여름과 가을에 발병이 증가한다.


백일해 증상

잠복기(일반적으로 7~10일, 길게는 4~21일)를 거친 약 6주~10주 동안 3단계로 진행된다.

카타르기 (1~2주)
1주에서 2주 사이는 가장 전염력이 강한 시기이다. 콧물, 재채기, 결막염, 눈물, 낮은 발열, 기침 등의 가벼운 증상을 나타난다. 점차 증상이 심해지고 기침, 구토, 가래를 동반하기도 한다.

경해기 (2~4주)
2주에서 4주 사이는 심한 기침과 발작성 기침을 1일 평균 15회 이상 나타난다. 숨을 길게 들이 쉴때 ‘훕(whoop)’하는 소리가 난다. 기침을 하는 동안 눈이 충혈되고 얼굴이 빨개지며 구토를 하고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심한 경우 무호흡, 청색증, 하안검 부종 등이 나타날수도 있다.

회복기 (2~3주)
회복기에 들어서면 발작성 기침이 점차 줄어들면서 2~3주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백일해의 전파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시 비말을 통해 의해 감염된다. 증상자의 콧물, 침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 간접 전파되기도 한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해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이른다.


백일해의 감염 연령

전 연령층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주로 5세 이하 어린이가 감염된다. 특히 1세 이하 감염이 50%에 이른다. 백일해 사망의 약 80%는 1세 이하의 영아이다.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위장염, 호흡기 감염증 등을 동반한 경우 사망률이 높다.


백일해 예방접종 및 예방 방법


1. 백일해 예방접종

  • 기초 접종 : 생후 2,4,6개월에 한 번씩 총 3회 접종
  • 추가 접종 : 12세까지 3회 추가 접종(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2. 백일해를 예방 방법

  • 미접종자나 접종(총 6회)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신속하게 접종을 마무리 해야 한다.
  • 조부모, 산후 조리원 종사자 등과 같이 아이 돌봄을 하는 경우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전에 백신(Tdap, 성인용 파상풍-디프 테리아-백일해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
  •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영유아의 경우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 방문을 자제한다.
  • 백일해 감염자 주위에 접근하지 않으며 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은 소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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