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원인 예방방법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오면 손발이 시리다거나 양말을 신고 자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다. 심한 경우는 여름에도 손발이 시리다고 호소한다. 심한 추위가 아님에도 손발이 지나치게 차가워지고 냉기를 느끼는 경우를 ‘수족냉증’이라고 한다. 이번 시간에는 수족냉증의 원인 및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족냉증 원인
혈액 순환 불량
혈액 순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추위 같은 외부자극에 혈관이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 등의 말초 부위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난다.
레이노 증후군
손과 발 주위의 피부색 변화(예: 파란색 또는 흰색 피부), 마비 또는 따끔 거림, 아물지 않은 상처 또는 물집, 팽팽하거나 딱딱해진 피부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레이노 증후군은 손가락과 발가락의 혈관을 과도하게 수축시킨다. 드문 경우에 손가락과 발가락의 동맥이 갑자기 수축되고 혈관이 닫히면서 흰색 또는 푸른색으로 일시적인 색 변화가 발생한다. 수축된 혈관은 10~20분 정도면 풀린다. 나중에 다시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색으로 변하고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레이노병은 원인도 명확하지 않고 완치도 없는 질병이다.
특별한 질환이나 기저질환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레이노현상과 기저질환과 기타 원인으로 발생하는 이차성 레이노현상이 있다.
보통의 경우는 증상이 경미하고 자주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손발의 통증이나 감각 저하, 손발과 체온의 차이가 2℃ 이상 날 경우 또는 피부색의 변화가 일어난다면 단순한 수족냉증이 아니라 레이노 증후군일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원인 질환에 의한 수족냉증이라면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수족냉증 예방 방법
- 하루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량을 늘려서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
- 수족 냉증이라고 손이나 발만 따듯하게 하는 것보다는 몸 전체의 온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갑을 착용하고 여러 겹 옷을 겹쳐 입거나, 꽉 끼지 않는 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 족욕, 반신욕으로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반신욕은 너무 길게 하면 빈혈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 차가운 음식과 카페인이 든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 탄산음료는 체온을 떨어지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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