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꿀팁 - 칵테일 레시피, 숙취 없이 마시는 법 등

한국인들의 년간 소주 소비량은 1인당 50병 이상이다. 다른 주류 소비가 늘면서 소비량이 줄었다지만 여전히 많이 찾는 술이 소주이다. 이번 시간에는 소주 칵테일 레시피, 숙취 없는 소주 마시는 방법, 지역별 소주, 신상 소주 등 소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소주 꿀팁을 모아 정리해 보았다.


소주 라벨에 제조일자 옆 F+

참이슬 소주 라벨에 인쇄된 F1 (Factory 1) 등은 제조 공장을 나타낸다.
  • F1 : 이천 공장
  • F2 : 청주 공장
  • F3 : 익산 공장
  • F4 : 마산 공장
일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조 공장별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달라 소주 맛이 다르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사용하는 물이 지하수가 아니며 정제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공장별로 맛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그냥 기분 탓 정도가 아닐까. 참고로 소주의 맛을 결정하는 것은 물이 아니라 단맛을 내는 과당, 효소 처리 스테비아, 에리스티톨, 토마틴 등의 감미료라고 한다.

청주, 익산, 마산 공장은 소주 소주 ‘제조’ 면허는 없고 ‘주입’ 면허만 있어서 소주 반제품과 물을 섞어서 병에 넣는 작업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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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숙취 없는 소주 마시는 방법

믿거나 말거나 숙취 없이 소주 마시는 꿀팁이라고 한다.
  • 일단 소주병을 따서 흔들지 말고 소주 한잔을 따라 놓는다.
  • 따라놓은 소주만큼의 물을 소주병에 넣는다.
  • 소주가 섞이도록 약 15초 정도 기다린다. 소주가 섞이면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 소주병을 흔들지 말고 따라서 마시면 된다.
  • 마지막잔은 마시지 않고 버리는 것이 팁이다.

지역별 대표 소주

  • 서울·경기 : 참이슬, 처음처럼
  • 대구·경북 : 맛있는 참
  • 부산 : 대선, 좋은 데이
  • 제주 : 한라산
  • 대전·충남 : 이제 우린
  • 충북 : 시원한 청풍
  • 광주·전남 : 잎새주
  • 전북 : 하이트

소주 칵테일 레시피

향긋 달달 진솔루트 = 소주 1 : 솔의 눈 1
솔의 눈 특유의 민트 향이 소주의 알코올을 적당히 가려주기 때문에 깔끔하고 달달한 맛을 낸다.

 홍차 소주 = 소주 2 : 홍차 (보성홍차 아이스티 또는 홍차 티백) 1
소주의 쓴맛을 향긋한 홍차가 잡아주어 산뜻한 느낌의 맛이다.

 밀키스주 = 소주 4 : 밀키스 6
부드러운 목 넘김과 달달한 소다맛

 소원주 = 소주 1 : 원두커피 5
커피 비율이 높아서 소주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 가볍게 마실 수 있다.

 메로나주 = 소주 1 : 메로나 1 : 사이다 3
달달한 메로나와 청량한 사이다의 조합

 에너자이저주 = 소주 1 : 파워에이드 2 : 핫식스 2
밤새도록 술을 마실 수 있는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술을 마신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아 오래 마시기 좋다.

 폴라포주 = 소주 1 : 폴라포 1 : 사이다 3
상큼한 포도맛과 청량한 사이다의 조합

 꿀주 = 소주 9 : 맥주 1
비율대로 술을 붓고 술의 색이 섞이기 전에 마시는 게 규칙이다.

신상 소주 4개


 제로투(ZERO 2) 소주
  • 도수 : 16.5도
  • 용량 : 360ml
  • 맛 : 부드럽고 깔끔하고 당류는 없으며 칼로리가 낮다.
  • 특징 : 국내 최초의 찹쌀 증류식 소주

 버터소주
  • 도수 : 16도
  • 용량 : 360ml
  • 종류 : ㅋㅋㅋ+(레드), LLL(초록), MMM(블루)
  • 맛 : ㅋㅋㅋ+ 는 크림브뤨레, LLL+는 스위트팝콘, MMM+는 구운 견과류 맛
  • 특징 : 3가지 맛의 와인증류 원액을 블렌딩해 만든 소주

 다이아몬드 소주
  • 도수 : 16.9도
  • 용량 : 360ml
  • 특징 : 부산을 지역기반의 대선주조가 출시한 '뉴트로' 콘셉트
  • 소주 맛 : 깨끗함과 청량감이 조화롭고 끝맛이 순하며 목 넘김이 부드럽다.

음주 시 지켜야 하는 일

  • 음주 전에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빈속에 술이 들어가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져서 체내 알코올 농도가 급하게 올라간다.
  • 음주 시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 알코올 농도를 낮추면 세포손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 알코올 분해에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가능하면 천천히 마신다.
  • 음주는 일주일에 3일 이상 하지 않으며 음주후 3일은 쉬어야 한다. 간세포가 회복하는데 최소 3일은 걸리기 때문이다.